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외 대형 참사를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핵심 보도내용을 살펴보았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인 전기차 화재 진압.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첫째, 지하 주차장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하여 집중 보도했다.

전기차 화재 등 지하 공간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모든 지하 주차장에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제도 변화를 이끌었다.

둘째, 공동주택 세대 점검 유예 및 안전 관리 실무 가이드와 점검방안을 제시하였다.

공동주택 세대별 소방 점검 과태료 부과 유예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장기 부재 세대에 대한 현실적인 안전 점검 방안을 제시하며 입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셋째, 물류창고 및 전통시장 '아크차단기' 의무화 촉구하는 보도 및 분석자료를 제공하였다.

반복되는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기적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아크차단기(AFCI) 설치의 필요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여 보도했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넷째, 홍콩 초고층 빌딩 대형 화재 현장 조사를 통하여 도심 고층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발생한 초고층 빌딩 화재 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국내 도심 내 고층 빌딩의 화재 진압 장비 확충과 외벽 내화 마감재 점검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다섯째, 국내 대형 물류센터 화재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하여 집중 조명했다.

대형 물류센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프링클러 차단 및 방화셔터 관리 부실 문제를 고발하고, 스마트 화재 감지 시스템 도입을 통한 근본적인 안전망 구축 방안을 보도했습니다.

2025년 한국안전뉴스는 2025년도 국경을 넘나드는 안전 통찰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책으로 바꾸는 파수꾼 역할을 했다.

국내 물류센터 화재부터 홍콩의 초고층 빌딩 화재까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기민한 취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대형 참사 이후의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아크차단기 의무화'나 '지하 시설 규제 강화'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우리는 지난 2025년, 홍콩의 초고층 빌딩 화재와 국내 물류센터의 대형 화재를 목격하며 재난의 대형화와 복합화를 뼈저리게 체감했다. 사고는 발생한 후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안전뉴스는 2026년,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현장 밀착형 취재를 통해 '예측 가능한 안전 시스템' 안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26년 한 해, 한국안전뉴스의 모든 기자는 '신속성'과 '공정성'이라는 언론의 본질을 가슴에 새길 것이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처럼, 위험이 도사리는 곳을 가장 먼저 비추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것이다.

한국안전뉴스의 펜 끝은 언제나 약자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권을 향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