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환과 미래포럼' 출범 주호영, 박홍근 두 전직 원내대표 주도 개최

- 28일 오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

김효범 승인 2024.08.28 09:37 의견 0
국회 포럼 참고사진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과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을) 두 전직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초당적 연구단체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포럼(이하 전환과 미래)이 28일 오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환과 미래’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가르는 시급한 미래 의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 아래 여야 의원이 다수 참여하는 초당적 모임이다. 제22대 국회의 트렌드인 ‘미래’를 키워드로 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유일하게 여야가 고르게 포진해 있다.

초당적 연구단체의 출현으로 대립과 갈등으로 꽉 막힌 국회에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성장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4대 미래 도전 의제로 규정하고, 22대 국회에서 해법을 마련,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주호영 부의장과 박홍근 의원이 합심하여 공동대표를 맡아 연구단체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창립총회에서 첫 세미나의 기조 강연자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추진방향’을 제언한다. 이 총재가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회 안팎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환과 미래’는 주호영·박홍근 공동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임이자, 김교흥, 윤준병, 박형수, 박균택, 안상훈, 오세희(이상 정회원), 김미애, 김성원, 김승수, 배현진, 서범수, 유상범, 이만희, 정희용, 조은희, 김영배, 박홍배, 송옥주, 송재봉, 어기구, 이상식, 이용선, 정성호(이상 준회원)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13명)이 참여한다.

전환과 미래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콜로키움, 세미나, 연구용역, 현장시찰 등을 통해 4대 미래 의제와 관련한 정당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입법과제를 발굴하고 공동대표발의제를 통한 입법화와 나아가 국회 내 초당적 상임위로서 '국가미래위원회' 설치까지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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