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휴대전화 유리 필름 제조 공장 화재로 소방관 3명 화상입어
- 대응 2단계 발령... 화재가 1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
안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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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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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휴대전화 유리 필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며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수색결과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으나 소방대원 3명이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경 구미시 4공단로에 위치한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같은날 오후 5시 3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 15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10월4일 오전 12시14분쯤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은 415명의 인력과 장비 54대, 헬기 3대, 굴삭기 7대를 투입하여 11시간40분만인 저녁 11시54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인해 공장 2개 동과 2만1976㎡ 면적이 모두 탔다.
전소된 1개 동의 1층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같은 건물 2층과 나머지 1개 동은 가구 업체가 사용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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