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 “추석 연휴전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에 총력” 지시
이은미
승인
2022.09.08 09:48
의견
0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와 소속·산하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에 “태풍 힌남노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벼, 사과, 배 등 전국 7,141ha의 농작물 피해(침수 2,848.7ha, 도복 2146ha, 낙과 2146.4ha)가 발생하였다.(9월 7일 14시 기준). 향후 확인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 면적은 변동될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해 침수된 포장은 현재 대부분 퇴수가 완료되어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9일(금)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어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피해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 본부와 산하·유관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였다. 농협중앙회도 추석 연휴전까지 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해 줄 것을 각 계열사 및 계통사무소에 통보하였고, 지자체(경북도)에서도 민관협동으로 피해복구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 본부는 7일(수)과 8일(목) 각각 경북 피해현장에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오늘은 운영지원과장 등 직원 30여명과 농협·농어촌공사·대구경북능금조합 70여명이 경북 영주 사과농가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쓰러진 나무 세우기, 강풍에 떨어진 사과 수거하기, 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치우기, 주변정리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였다. 추석연휴 전까지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농협중앙회 및 시·군지부,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은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황근 장관은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및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안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