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 개최

이은미 승인 2022.06.23 09:21 의견 0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6.21.(화) 오전 알제에서 「부메디엔 겐나드(Boumediene Guennad)」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과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외교부제공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6.21.(화) 오전 알제에서 「부메디엔 겐나드(Boumediene Guennad)」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과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김 국장은 알제리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간 협력이 건설·플랜트, 개발 협력, 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심화되어 왔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웠던 인적 교류가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으며, 2007년 이후로 개최되지 못한 제4차 한-알제리 경제공동위를 재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였다.

겐나드 총국장은 양국이 그동안 다수의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평가하였고, 한-알제리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협정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자고 하였다.

김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우리 기업이 알제리 내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알제리 발전에 적극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아울러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알제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 우리 기업의 알제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179억불(전체 13위)

이에 겐나드 총국장은 최근 알제리의 新투자법안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동 조치가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를 증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양측은 국제기구 선거 등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및 중동 정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2016.7월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 외교부가 양국 관계 및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협력 확대·심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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