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일자리·저출산 등 청년위기 여야 함께 풀어나가야"

- 2일(수) 국회에서 열린 '한국청년의정' 개원식 참석
- "청년의 정치적 대표성 높이기 위한 제도 개혁 필요"

박희석 승인 2024.10.02 18:15 의견 0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청년의정' 개원식에 참석했다. 한국청년의정은 청년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새로운 정치교체, 정치발전을 위해 여야 청년의원(국회, 광역·기초의회)이 모인 단체다.

우 의장은 "젊음은 항상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며 "청년 시절부터 고민하면서 정치를 해온 사람으로서 젊은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활동했던 적이 있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청년의정' 개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 의장은 "과거 근대화 시대의 청년과 지금 시대의 청년은 매우 다르다"며 "일자리·주거 문제, 저출산 등 고도성장의 그늘에서 청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위기는 대한민국의 큰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의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모여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정치인들의 활발한 진출할 수 있는 제도 개혁 등 변화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청년 광역·기초의원 70여 명을 비롯해 박원호 한국정당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장경태·김용만·김동아·모경종·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욱·박충권·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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