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소방청, 수험생 응급이송 등 긴급대응태세 확립

- 10월 18일~11월 8일, 전국 1,279개소 시험장 긴급 화재안전조사 완료

- 수험생 등굣길 및 시험장 내 응급환자 구급이송 등 대응태세 확립

- 시험장 주변 소음 최소화 위해 사이렌 취명 자제, 불시 정전 대비 등

문영훈 승인 2023.11.14 07:53 의견 0
소방청 자료제공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시행됨에 따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전국 1,279개소의 시험장에 대하여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실태 확인 ▲피난 장애요인 제거 ▲시험장 출입구 및 비상구 개방상태 유지 ▲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 등 소방시설 오작동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등을 당부했다.

시험 당일에는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가용한 최대 소방력 동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전국의 소방관서는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하며, 지자체, 경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긴급 출동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중요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아울러, 영어 듣기평가 등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 소음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날 때에는 소방차량의 사이렌 취명을 자제하고, 불시 정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승강기 고립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119구급차는 수험생 등굣길 또는 시험장 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준비한 실력을 차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전국 240개의 소방관서 모두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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