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로 경북지역의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8명

- 경북지역의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17명으로 잠정 집계

문영훈 승인 2023.07.17 13:03 | 최종 수정 2023.07.17 13:10 의견 0
예천군 수해 피해현황


7월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지역의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17명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인명피해 상황은 전날 기준과 동일하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3단계를 발령하고 군인 1480여명, 경찰 340여명, 소방 300여명 등 구조인력 2129명을 투입하고 중앙119구조본부 구조대원 지원을 요청해 수색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무너진 토사량이 워낙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지역 수색중인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원


현재 산사태로 인한 주택 파손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은 1069세대 1632명이다.

한편 경북 북부지역에서 시설물 피해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235건으로 파악됐다.

예천지역 수색중인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원


도로 경사면 유실이 65건으로 가장 많고, 산사태 4건, 토사 유출 6건, 제방과 하천 유실 77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하수도 시설 62곳과 문화재 8건, 전통 사찰 13곳도 피해를 입었다.

또 산사태로 주택 36채가 파손 또는 침수됐으며, 축사 파손 3건, 가축 폐사 6만28두, 농작물 피해는 1630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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