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한가위 보내세요

이은미 승인 2022.09.08 09:48 의견 0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추석연휴, 귀경․귀성길 교통사고와 명절 음식 장만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하였다.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로 평소(최근 5년간 일평균 589.6건)보다 1.4배 정도 많은 824.8건(일평균)이 발생하였다.

이 중, 연휴 전날의 사고 시간대를 살펴보면, 16시에서 18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이 시간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택화재 원인으로는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움이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의 부주의가 251건(58.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고,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98건(22.7%), 전기기계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20건(4.6%) 발생하였다.

특히, 명절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줄어들지만, 가족이 함께 이동하며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5년(’17~’21)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는 173.3명으로 평소(148.9명/100건)보다 24.4명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어 친지들과 가볍게 한 잔 했더라도 위험하니, 반드시 술이 깬 후 운전하여야 한다.

한편,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 준비 등으로 가정 내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17~’21) 발생한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한 비율은 27.5% 정도이나, 추석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높은 36.0%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주택화재는, 차례 음식 준비 등으로 분주한 전날이 163건으로 가장 많으며, 추석 당일 154건, 다음날이 115건 발생하였다.주택화재 원인으로는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움이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의 부주의가 251건(58.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고,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98건(22.7%), 전기기계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20건(4.6%) 발생하였다.

임경숙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해마다 명절에는 크고 작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 이번 한가위에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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