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제주상륙 , 중대본부장 긴급대비상황 점검

이은미 승인 2022.09.07 09:21 의견 0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태풍 ‘힌남노’가 서귀포 남단에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오늘5일 밤 10시 제주 및 남해안 지역의 피해현황과 주요 대처상황을 긴급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태풍 대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의 회의자료 작성 등 업무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파견된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에게 보고를 받았으며, 제주지역은 행정부지사가 별도의 자료 없이 구두로 상황을 보고하였다.

* 제주, 경남, 전남, 부산, 울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저지대·반지하·해안가 등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대피를 한 번 더 독려할 것”을 강조하면서, “국민께서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수시로 재난문자를 활용하여 기상상황,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중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소방청장과 경찰청장에게 남부지방 침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상황에서 직원들의 안전에 유의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경남·제주 도지사와의 통화에서는 지역별 특이 동향을 확인하고, 행안부·경찰청·소방청에서 시급히 조치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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