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

- 송재호 위원장 "세종의사당이 세계역사에 남는 건축물 되도록 최선"

김효범 승인 2024.09.13 08:18 의견 0
12일(목)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목)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를 출범하고 송재호(전 국회의원) 위원장 등 15명의 위원들을 위촉했다. 세종의사당건립위는 「국회법」,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등에 따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국회의장 직속기구다.

우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국정운영의 비효율 해소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되어 국회법으로 확정된,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인구와 주요 성장동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민의를 대변하는 국가 중추기관인 국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으로 나아갈 초석이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의사당을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후위기 대응 건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 기능과 성격에 상응하는 역사성, 민주성, 국가균형발전과 탄소중립 선도라는 상징적 가치가 세종의사당에 온전히 담길 필요가 있다"며 "건립위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세종의사당 시대'를 열기 위해 폭넓은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우 의장의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 방향을 토대로, 건립위의 의견을 잘 조합해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국회의원, 보좌진, 일반 직원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일할수 있는 환경까지 고려해 세계역사에 남을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목)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송재호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이날 출범식에는 송 위원장, 강준현·강승규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들과 의장비서실에서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국회사무처에서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송수환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장, 이양성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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