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1만 명에 35만 원…‘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 신설…내년부터 디지털 교육기회 제공

-‘AID 30+ 프로젝트’ 발표…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 육성

박희석 승인 2024.10.18 09:44 의견 0

정부가 내년부터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의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기술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16일 관계부처와 함께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교육을 돕기 위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30세 이상 성인이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재교육·향상교육을 통해 직무와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AID 30+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대학을 중심으로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또한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한다.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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