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에 대하여
- 만일 우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급발진사고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고 김효범
김효범
승인
2024.07.08 10:38 | 최종 수정 2024.07.08 10:44
의견
0
2024년 7월 1일 밤 9시 27분경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하여 BMW와 소나타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은 후,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차량은 약 200미터를 역주행하며 인도까지 돌진했다. 사망자 중에는 서울시청 직원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고 현장은 서울 도심의 붐비는 지역이라 피해가 컸다. 사고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차량 운전자의 최근 6년간 6번의 사고 이력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번 사고를 보고 만일 우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급발진사고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처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사고는 매우 위험하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고 그 주요 원인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고자 한다.
1. 전자 제어 시스템 결함: 국내 자동차 회사는 대부분 전자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결함이 발생하면 가속 페달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2. 기계적 결함: 가속 페달이나 연료 주입 시스템의 기계적 문제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3. 사용자 실수: 드물지만,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는 경우도 있다.
4. 소프트웨어 오류: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고 그 대처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고자 한다.
1. 차량 제어 유지: 급발진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두 손으로 핸들을 단단히 잡는다.
2. 브레이크 밟기: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서 차량을 멈추도록 시도한다.
3. 기어 변속: 자동 변속 차량의 경우 기어를 중립(N)으로 변속하여 엔진의 동력을 차단하게 되면서 속도가 감속될 것이다.
4. 엔진 끄기: 브레이크가 듣지 않을 경우, 엔진을 꺼서 급발진을 멈추도록 한다. 하지만 이 경우 파워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보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비상 신호 보내기: 비상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린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서도 않되지만 사고 예방 조치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자.
1. 정기 점검: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하여 결함을 미리 발견하고 수정한다.
2. 리콜 확인: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리콜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관련된 수리를 받는다.
3. 운전 연습: 급발진 상황에 대비하여 대처 방법을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급발진 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의 대처 방법과 예방방법을 숙지하고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급발진 사고가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고, 이를 제조사가 부정하는 경우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은 급발진 사고의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제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제조사, 소비자가 함께 대처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안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