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요청으로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실시

- 몽골 공무원 교육훈련기관(NAOG) 교수요원 및 관리직 공무원 15명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8일간 리더십 교육과정 운영

문영훈 승인 2024.03.15 12:28 의견 0
행정안전부 전경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 이하 ‘자치인재원’)은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2024년 몽골 NAOG 교수단 역량강화」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몽골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NAOG(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NAOG 교수요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몽골 공공분야의 여성리더십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 정부 정책 지원 및 석· 박사 과정 운영 등 종합적인 기능 수행

몽골 정부는 2019년「양성평등 증진법」을 제정하고 중앙부처 고위직과 관리직 중 여성비율을 장기적으로 30%까지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NAOG는 교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과 교육 노하우 공유 등을 요청하였다. ※ 몽골 정부의 여성비율 목표: 장관·기관장 15%,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20%, 관리직 30%, 지방자치단체장·관리직 40% 이상

자치인재원은 몽골 정부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 ▴리더십 및 멘토십 사례 공유 ▴여성리더십 교육과정 개발 실행계획 수립과 컨설팅 등 연수대상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먼저,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총 5시간) 강의에서는 양성평등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별 의미 변화 등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몽골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발굴한다.

다음으로, ‘여성리더십 및 멘토십 역량강화’(총 10시간) 과정에서는 공공분야 리더의 역할과 조건, 멘토십 이론과 적용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한국의 공공분야 여성리더와의 교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 특히, 자치인재원 고위 정책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리더십과 멘토십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리더십 교육과정 개발 실행계획 수립과 컨설팅’(3회, 총 8시간) 과정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NAOG 리더십 단기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의 여성 공무원들을 위한 리더십 단기교육과정 개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2000년부터 2024년 2월까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9개국 외국 지방공무원 대상 역량강화과정을 운영(총 219과정, 총 6,719명 수료)해오며, 행정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02년에는 몽골 NAOG(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와 ‘몽골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류협정’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3년까지 디지털정부, 단기교육과정개발, 인적자원관리, 온라인교육 등 총 22회 교육과정(총 348명 수료)을 운영한 바 있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몽골 NAOG는 그동안 교수단의 한국 연수를 통해 몽골 공무원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개발·운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맞춤형 교육과정도 몽골 여성공무원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몽골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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