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장 "제21대국회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철저히 임해야"

- 19일(월) 제41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 제21대국회 임기만료(5월 29일)까지 3개월 반가량 남아
- 임기만료일까지 민생법안 처리 등에 힘써줄 것 당부
- 저출생 정책의 헌법 명시, 개헌절차법 제정 등 재차 강조
- "마지막 날까지 미래를 대비하는 데 혼신의 힘 다하자"

문영훈 승인 2024.02.20 06:36 의견 0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월) 제413회국회(임시회) 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월) 제21대국회 임기 마지막 날(5월 29일)까지 최선을 다해 민생법안 처리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제41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후에야 현역시절을 뒤돌아보며 비로소 자신의 전성기가 언제였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한다"며 "지난 3년 8개월 동안 제21대국회의 전성기가 언제였는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면, 남은 임기 3개월 반이라는 시간이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4월 10일 (제22대)총선으로 국민의 심판이 끝나면 여야 모두가 국민 앞에 겸손해지는 50일 남짓의 시간이 주어진다"며 "같은 기간 제18대국회에서는 국회선진화법을 비롯해 안건 66건을 처리했고, 제19대국회 135건, 제20대국회에서는 20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 등에서 밝힌 ▲저출생 정책의 헌법 명시 ▲국민 참여 개헌을 보장할 수 있는 개헌절차법 제정 ▲선거구획정 기간(선거일 전 1년→6개월) 현실화 ▲국회 예결산 심사권 강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선(사법위원회·입법위원회로 이원화) 등을 아젠다로 제시하면서 여야가 논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월에 새로 구성될 제22대국회에서는 의회주의가 만발한, 의회주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국회를 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며 "오늘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마지막 날까지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안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