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마트도시 모델, 글로벌 해법이 되다
- 30일부터 K-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사업 공모… 총 8곳 선정 40억원 지원
문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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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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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해외 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이하 “K-city Network”)」의 공모를 1월 30일 부터 시작한다.
’20년부터 시작된 K-City Network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여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려는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고, 국내 개발된 스마트 솔루션의 현지 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23개국 에서 41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 (‘20년) 11개국 12건, (’21년) 11개국 11건, (‘22년) 9개국 10건, (‘23년) 7개국 8건
올해 사업공모는 ① 계획수립형, ②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하여 공모 하고, 최대 8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지난해 10월 스마트도시국가위원회에 보고한 “K-city Network 사업 개편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외정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받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계획수립 지원대상은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거쳐 사업타당성이 검증된 사업 중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1건, 솔루션 계획 수립 1건을 선정해 각 3~6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실증형” 사업의 경우 올해는 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에서 상용화된 다양한 솔루션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실증 사업을 6건으로 확대하고 건당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4년도 K-City Network 사업은 1월 30일 공고되며 계획수립형 사업은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하나 ’24년도 지원사업은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에 한하여 검토하고, 5월 이후 접수되는 사업은 ’25년도 지원사업 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반면, 해외실증형 사업은 공모 마감기간인 3월 19일까지만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가 사무국인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 KIND가 사전 컨설팅을 시행해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해외실증형” 사업은 사무국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우리 기업으로부터 해외실증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사업 추진 여건 및 후속 수출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여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과 스마트 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1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K-City Network는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부터는 사전컨설팅과 상시접수 제도를 시행하여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절차를 개선하였으며, 솔루션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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