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보안 강화대책」 발표, 5개 분야 16개 과제 추진

항공보안, 더 촘촘하고 신속하게 바뀐다.

문영훈 승인 2023.07.31 16:14 의견 0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7월 31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확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 또한 증가 추세인 상황에서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여객 편의는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19.6월 대비 국제+국내 79.3% 회복 (‘23.6월 836만명 /‘19.6월 1,054만명) ** 536건(‘19년) → 133건(‘20년) → 85건(‘21년) → 264건(’22년) → 252건(‘23.6)

국토교통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22년 대비 항공보안 사고 50% 수준 감축을 목표로 5대 분야, 1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빈틈없는 보안을 위해 환승구역, 항공기 객실, 공항 터미널 등 취약 구역을 집중 관리하고, △종사자 보안교육 강화, 보안전문인력 자격관리 등을 통해 항공보안 인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수하물 검색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효율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별 책임・처벌을 강화하는 등 책임에 기반한 합리적 제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이 항공보안 현장에 뿌리내려 빈틈없는 항공보안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 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계 휴가철에 국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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