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3명 사상, 4명은 실종으로 수색중

26일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김태현 승인 2022.09.26 13:29 | 최종 수정 2022.09.26 13:32 의견 0

26일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


대전소방본부에서 오늘 오전 11시께 현장 브리핑 등을 통해 "아웃렛 지하 동쪽 편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4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이외에도 물류팀 직원 등 현장 직원 4명이 연락이 두절되어 관계자 신고에 따라 4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최우선으로 벌이고 있으나 지하층에는 연기가 많은 상태라 인명검색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지하 1층 물류 하역장 등에 쌓여있던 종이박스 등의 가연물에 착화되자 급격히 연소하며 뿜어져 나온 다량의 농염으로 인명검색 및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지하 주차장 연기를 제거하면서 중앙119구조본부 구조대와 대전소방본부 구조대 합동으로 인명 구조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명검색에 대해서는 "아웃렛 지하를 동서로 나눠 구조대가 번갈아 가며 수색 중"이라고며 "연기가 어느정도 제거되면 보다 적극적인 인명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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