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이용해 폐플라스틱 줄인다

이은미 승인 2021.10.15 17:09 의견 0

<고염도 간척지 이용가능 식물자원, 고당분 생산가능 식물 자원 개발한 방사선 육종기술,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13일(수)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폐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방사선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전문가 간담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목적은 그간 국내에 확보한 방사선 기술 역량을 폐플라스틱 처리에 활용키 위한 방안을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모색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22년부터 방사선 기술을 융합하여 폐플라스틱 저감 순환 구조에서 현재 병목을 일으키고 있는 한계 기술들을 극복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방사선을 이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식물의 국산화, 플라스틱 고속 분해 미생물 개발, 미세 오염원 추적 및 처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국내·외 산업 현황, 필요성, 애로사항, 산업적 적용성 및 실용화 가능성,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한 사항을 토의하였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방사선이 가지고 있는 생물변이 유도, 물질변환·분해 특성을 활용한 융합기술 개발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관련 기술 확보 및 보급 등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산·학·연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기술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용홍택 제1차관은 “세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환경규제 등을 고려할 때, 다각적인 기술혁신이 요구된다“며 ”과기정통부는 폐플라스틱처럼 사회현안해결을 위한 융합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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