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디지털협력 사절단, 과테말라 방문

이은미 승인 2021.10.15 17:12 의견 0

과테말라 외교차관 면담사진 외교부제공


외교부는 중남미 국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남미 디지털협력 사절단」을 10.11.(월)~10.12.(화)간 과테말라에 파견하였다.

이번 사절단의 과테말라 방문은 금년 한미정상회담(5.21.), 한-스페인 정상회담(6.16.), 한-SICA 정상회담(6.25.) 등을 통해 합의된 대중남미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과테말라와의 구체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절단은 「한-과테말라 디지털협력 고위급 세미나」 개최를 통해 과테말라 관계기관과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디지털 정부 사업(과테말라 관세청 유니패스 해외보급사업 등)에 대한 우리 IT 기업들의 참여 지원을 논의하였다.

한편, 사절단장인 여승배 차관보는 외교부, 경제부,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 및 국회의장, 부의장 및 외무위원장 등 정부와 국회 고위인사를 두루 면담하여,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과 관계의 진전을 위한 양국간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과테말라 Enrique Merida 위원장은 공공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1-2026 디지털 정부 계획’의 추진 현황 및 입법화 등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였다.

여승배 차관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역량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 졌다고 강조하면서, 디지털 정부 선도국인 한국이 과테말라 정부의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사절단은 우리 정부가 외국 정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지털정부협력센터 운영 현황과 함께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협력사업 진행현황을 설명하였으며, 사이버보안, 지급결제, 형사사법통합망 등 다양한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여승배 차관보는 국회 방문 계기 국회의장과 함께 현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여 내년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FTA 체결 등 과테말라와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상기 고위급 세미나 계기에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정부 구축의 중요성 및 우리의 경험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과테말라 정부의 디지털 정부 정착을 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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