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11차 아시아·유럽 의회 동반자회의(ASEP11)」 화상회의 참석

이은미 승인 2021.11.17 10:25 | 최종 수정 2021.11.17 12: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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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P11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사진/ 국회


아시아ㆍ유럽 의회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평화와 안보 특히, 코로나 19 이후의 사회경제적 회복·포용적 성장 및 발전·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 아시아와 유럽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아시아ㆍ유럽 의회 동반자회의(이하 ASEP)」가 11월 16일(화) 16:00(한국시간)에 캄보디아 의회에서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1996년 4월 프랑스에서 창설된 「아시아ㆍ유럽 의회 동반자회의(ASEP)」는 아시아ㆍ유럽 의회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와의 연계를 통해 ASEM 활동에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설립되었다. 본래 매 2년마다 개최해왔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되어 올 11월 들어 화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ASEP11에는 대한민국국회를 대표하여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였으며, 대한민국ㆍ중국ㆍ러시아ㆍ독일ㆍ벨기에 등 30여개 국가와 ASEAN 사무국ㆍEU집행위원회가 참석하였다.

또한 각국 대표단들은 ‘코로나 시대 및 그 이후의 평화ㆍ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회 파트너십 강화’를 의제로 ▲ 평화ㆍ안보ㆍ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 역할, ▲ 코로나19 시대 및 그 이후의 세계경제회복 증진, ▲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에너지·식량안보 간 연결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의 결과물로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여 11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캄보디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13차 ASEM 정상회의」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변재일 의원은 제1차 본회의 대표단장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ASEP을 통하여 EU․ASEAN 등 국제관계의 주요 당사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ODA 효율성 제고, 개도국 투자 증대 촉진, 다양한 협력기구 선정 및 다자협력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개도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주변 국가와 공유하고, 진단키트와 PCR 장비 보급 등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백신의 보편적 접근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코로나 극복·지속가능한 발전 등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ASEP과 ASEM 간에 더 많은 상호작용과 효과적인 파트너십이 이루어 질 것을 희망하며, 아시아ㆍ유럽 지역간의 역내 통합 노력의 일환인 ‘유럽- 아시아 연계에 관한 EU 전략’과 ‘2025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 플랜’ 등 두 지역의 공동 번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계성 관련 이니셔티브에 대한 입법적 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대한민국국회는 ASEP에 꾸준히 참석하여 아시아·유럽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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